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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 나누는 사람도 있고.
(『동호문답』) 정치를 통해 평화롭고 복된 세상이 되게 하고 학문을 통해 후세의 학자들이 해야 할 일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참선비라고 하였다.숨어있는 참선비를 찾아내지 못한 군주의 어리석음은 더 큰 불행이었다.
(‘속유론) 율곡과 다산의 참선비론은 일치한다.옛날이야 선비라는 남편은 집안 살림을 모르고 아내가 살림을 하던 시절이어서 어진 아내는 집안의 가난을 해결할 능력이 있을 경우가 많았을 터이다.자신을 선비라 하지 않으면 섭섭할 것이다.
조선이라는 나라는 선비의 나라였다.혼탁한 세상에서 어진 재상을 대망하듯이.
아무리 보아도 본인 능력은 말할 것 없이 어진 재상이나 참선비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참선비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태평성대를 이룩할 통치자가 존재하고 있는가.국민 모두는 참선비를 그리워하고 갈망한다.
그런데 고관대작 누구도 지적하거나 시정해주지 않고.오랫동안 다산을 공부해 왔는데.
율곡의 참선비론을 보자.두 사람 모두 ‘시의(時宜)를 제대로 알아 가장 현실적인 일에 넉넉하게 대처할 능력을 지닌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